인생의 쓴 맛은 어제 쓴 글이 희석하고
왜 우리는 글을 쓴다고 표현하는가
글을 쓴다고 표현하는 것은 새기는 외적 행위 너머에 사용하는 소비 행위를 내포함에 있다
도구의 사용보다 시간의 사용에 그 방점이 찍힌다
직접적인 펜의 소멸과 도구의 무형화에도 불구하고 만진다 또는 두드린다로 바꾸어 쓰지 않고 쓴다를 표현으로 글쓰기를 고수하는 건 바로 그 이유이다
잉크보다 빠르게 휘발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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