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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연 Nov 27. 2024

첫 문장

그대에게 내 마음을 전하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떤 시작이 좋을지 

첫 문장을 맺지 못하고 

계속되는 지우개질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해야 할지

머리와 심장이 모두 멈추어

나아갈 수 없네요


내 마음을 열어 사진과 그림처럼

그렇게 볼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한 단어 한 단어 머릿속을 스쳐가는

낱말들의 조각들을 맞추어나가다 보니

마지막은 사랑으로 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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