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나 모바일 게임 중에 킬링타임용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마작이다.
무슨 게임이건 패를 가지고 하는 게임은 진입이 쉽다. 그렇다 보니 도박이 성행하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나는 초보인데, 마작은 한마디로 화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작 족보를 검색해보면 화료하는 방법이 나온다. 화료라는 단어가 재밌어서 검색해 본적이 있다. 그리고 마작용어에 대해 알고 싶어서 심심풀이로 위키를 검색해보면 화료는 용을 만드는 것이다.
같은 그림, 연속된 숫자등을 모아서 나만의 용을 만드는 것이 마작이라는 게임의 매력이다.
패를 가져왔다가 던지기도 하면서 나만의 용을 만드는 것이다. 시간을 죽이면서 패를 가지고 용을 만들다가 문득 현타가 와서 자동으로 패돌리기를 한 후 가만히 화면을 응시했다.
화면에 내 얼굴이 잠깐 비추는 것도 같다.
용을 만드는 사람. 하나도 멋질 것이 없는 개천의 이무기일까.
아, 인생이란 도박이라면 이번생엔 뭘 걸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