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 점집 방문 후기
'사회복지 일은 돈이 안 돼서 안 맞아.'
그래서 나보고 도대체 무슨 일이 맞다는 거지?
역시 사주라는 건 코에 걸면 코걸에 귀에 걸면 귀걸이다.
이번에도 허탕이다.
"운대가 좋으면 무슨 사업을 해도 잘되지 않겠어!" 손님 많으니까 끊어!"
도대체 이 점쟁이가 말하는 교육 사업은 또 뭘까.
"선생님, 어디서 그러는데
혹시 제가 의사 사주인가요?
도대체 점쟁이들이 말하는
그놈의 '금'기운, '화'기운, '수'기운이 뭘까.
그때 내가 점장이에게 듣고 싶은 말은
'너 인생 잘 살고 있어 '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