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오십네번째 이야기
괜스레 책을 읽고 싶고 (읽어야할 것 같은) 계절, 가을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좋아하시나요? 책에 빠져든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책에 빠져든 계기는 그림책입니다.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 안달나게 하는 색색깔의 표지 그림. 빤질빤질 윤기 나는 종이부터 갓 구운 빵 봉투 같은 크래프트 종이까지. 읽기 전에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책이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제목, 저자를 뛰어넘는 다양한 이유로 그림책을 집어 들고 열어보게 되었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SEE SAW에서 소개한 그림책 'The Book Hog'도 비슷합니다.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주인공이 사실 알고 보니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친구였죠. 그러던 어느 날 책 냄새에 이끌려 도서관에 들어가게 되고, 우연히 코끼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스토리 타임을 함께 하면서 책 읽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엔 책을 더욱 사랑하게 되지요.
이번주 SEE SAW에서는 책을 만나는 다양한 계기를 제공하는 제3의 공간, 도서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게임을 하다가, 노래를 듣다가, 영화를 보다가, 인생 처음으로 혼자 수프를 만들다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저마다의 기회를 주는 도서관. 이번 주말엔 가을 도서관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도서관에서 책 표지 구경하길 제일 좋아하는 민 매니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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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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