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오십팔번째 이야기
어렸을 적 유난히 좋아하던 놀이터가 있으신가요?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놀이터는 화려한 새 놀이터가 아니라, 혼자 가도 언제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놀이터, 약간은 낡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친구들과 마음껏 오르락내리락 놀 수 있던 편안한 놀이터였던 것 같습니다. 손때가 묻고 반들반들해진 나무 놀이터에 기어 올라가 그물에 매달려 거미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번주 SEE SAW에서는 사소해서 대단한 놀이터를 소개합니다. 어딘가 어설프고 비어 보이지만, 그래서 더욱 부담 없이 마음껏 다룰 수 있는 놀잇감과 놀이시설이 있는 놀이터 두 곳입니다. 고퀄리티의 삐까번적한 장난감과 놀이기구는 없지만, 짜여진 규칙 없이 각자가 놀고 싶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입혀가며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어떤 모습일까요?
비어 있다는 건 누군가가 채울 여지를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주 SEE SAW를 읽으며 아이들의 일상에 여백을 만드는 영감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팔이 길어 자주 거미 술래가 되었던 민 매니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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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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