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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Nov 01. 2018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말을 건네는 공공도서관

[Things we watch] 느티나무도서관 관장님의 책 '꿈꿀 권리'

[Things we watch]에서는 Play Fund가 흥미롭게 본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영화, 다큐멘터리나 책일 수도 있고 재밌게 들었던 팟캐스트, 영상 클립일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를 보고 나서 꼭꼭 씹어 소화하고 싶고 콘텐츠에 대해 대화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글은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님이 쓰신  “꿈꿀 권리”를 읽고 아이들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서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박영숙 관장님이 공공도서관을 운영하시며 겪은 경험을 소개하며 공간의 철학과 원칙을 잘 담아낸 책입니다. 이번 글은 책을 통해서, 다음 글은 생생한 현장에서 느티나무 도서관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이들까지 행복한 도서관 

"꿈꿀 권리"를 처음 읽었을 땐, 막연히 책장을 넘기며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듯한 태도와 세심한 배려에 이따금 감탄한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책을 펼쳤을 땐, 아이들을 위한 '공공 공간'은 어떤 공간일지, 정말 필요한 건지 고민하는 중이어서인지 한 장 한 장 넘기기 어려웠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일지, 도서관이 그 필요한 것들을 아이들이 누릴 수 있게 어떤 철학을 갖고 아이들을 만나야 하는지, 어떤 자리를 만들고,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 부모님들과는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등 세심한 노력과 결과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근에 지인이 스치듯 웃으며 한말이 생각났다. 


우리 아이를 제일 환대해주는 곳은 편의점인 것 같아.
그래서 우리 딸이 편의점을 좋아하나 봐

지인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공간을 사용하는 이용자로서 아이들이 환대받는 곳은 별로 없다. 책에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만 다루진 않지만, 유독 더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시도들,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 눈에 띈다. 공공도서관은 행정이 관리하는 책을 보유하고 대출만 하는 곳이 아니라, 누구든 균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한다며, 아이들에겐 그런 접근이 특정한 노력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더더욱 공을 들이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일은 쉽지 않다. 꾸준히 하기까지도 어려운데 그런다 해도 아이들이 들어준다는 보장이 없고, 환대의 제스처를 보낸다 한들 아이들은 열 번도 넘게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야 대화를 시작해 줄 수도 있다.  아이들을 만나는 공간이 되는 것. 기꺼이 그럴 공간이 되는 역할을 도서관이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일부 도서관 전문가들은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기대하고 상상하는 도서관은 이런 도서관이다. '아이들만을 위한 도서관'이 아닌 '아이까지 행복한 도서관'

온더레코드 서가에서 발견한 반가운 책. 꽤 많은 사람들이 읽은 모양이다.

아이들의  ‘존엄함’을 말하는 도서관  


“어떻게 나 같은 놈한테 책을 주냐”는 한마디로 비로소 알았다. 책을 건넨다는 건 존엄함에 말을 거는 일이었다. 지금 그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언제든 그 책을 펼쳐 읽을 ‘수도’ 있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가슴을 뛰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의 잠재력과 배움과 꿈에 응원을 건네는 일이었다. 누구나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 인간으로서 서로의 존엄함에 말을 거는 만남이라니! 도서관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는 건 그렇게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 -p16 


아이들에게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몇 줄의 문장이지만, 괜스레 마음이 뭉클해진다. 아이들을 만나는 모두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방식이 다를지언정, 우리 나름의 최선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동등한 인간으로서 아이의 존엄함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쉽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존재, 세상에 대해 한참 배워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라고 인식한다. 책을 건네면 아이들은 싫어해요 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다. 존엄함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책의 텍스트적 속성에 그치는 이야기는 아니다. 책을 전하는 행위 뒤에 아이가 한 인격체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노력, 그런 아이를 대하는 표정과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계속 전하는 노력이 아이 스스로를 존엄한 존재로 느끼게 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너와 내가 동등하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달하셨을 것이다. 부모인 나 말고도, 지역사회에 아이들을 존엄하게 대해주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위안이 되기도 했다.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수많은 잠재력을 가진 존재로서 꿈꿀 권리를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응원의 메시지, 격려의 메시지, 도움의 메시지를 던지는 곳. 느티나무도서관은 그런 곳이었다.



르치지 '않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공간 


도서관이 일상에 뭔가를 불러일으키는 힘은 '자발성'에 있었다. 가르치려고 드는 대신 책과 사람을 만나 스스로 배우는 힘을 믿고 존중하는 것, 평가나 경쟁 대신 호기심으로 배움의 동기를 찾도록 북돋우는 것, 정해진 교과 과정이 아니라 일상적인 만남과 소통이 배움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 그것이 느티나무에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달면서 우리가 하고 싶었던 역할이다.... 가르치지 않아도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 가르치지 '않아서' 자발적인 배움이 가능했다는 것을 이젠 분명히 안다. -p276~280

 

짜인 커리큘럼을 따라 배우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지적 호기심을 갖고 무언가 자유롭게 찾아보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자발적으로 공간에 오기 시작한 아이들은 특별히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배움의 과정을 겪었다. 도서관이 간직한 보물, '책'이라는 속성 때문에 아이가 따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에 들어서는 길목부터 찾아오는 사람들을 환대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북돋울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실천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오지 않아요.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도서관에 오지 않는 아이들을 탓하기보다, 아이에게 그럴 기회를 계속 만들어왔는지,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 공간이 아이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갖게 하는지, 아이들이 결국 이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배움을 하게 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겠다. 짜여진 프로그램이 없어도 결국 자발성에 이끌려 무언가 하는 아이들은 배우고 성장한다. 



아이들도 '은밀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


도서관 책상에 칸막이를 달고 구석구석 '정숙'이라는 경고성 문구를 써 붙여서 저절로 숨을 죽이게 될 만큼 조용하게 만든다고 사적인 독서의 공간이 확보되는 건 아니다. 은밀하다는 말에는 책과 사람이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화학작용이 무엇으로도 방해받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소통과 토론이 점점 중요한 가치로 강조되는 시대의 요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동안 도서관에서 수많은 독자들을 만나온 경험을 보면 사적인 독서가 전제되지 않을 때 토론과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긴 어려웠다... 분명하게 자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너그럽게 혹은 넉넉하게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의견에도 열린 태도를 보이더라는 것이다... 이것 역시 은밀한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p218- 219

  

아이들에겐 책과의 상호작용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은 꼭 책을 만나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누군가(혹은 어떤 것)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만 되어도 그런 시간을 요구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내 생각을 스스로 키워나가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공공성을 지닌 공간을 설명할 때,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경험을 하는 곳이 아닌, 개인이 그 공간에서 각자의 질문을 갖고 서로 다른 답을 얻어가는 과정에서의 통합이고, 그런 개인들의 서로 다른 경험이 쌓여 공공성을 쌓아간다고 했다 (슈퍼 라이브러리 중). 아이들에겐 그런 은밀한 장소가 필요하다. 책을 매개로 화학작용을 하든, 친구들과 하든,  그러나 안전한 어른들이 든든하게 지켜봐 주는 공간에서 아이들의 은밀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공공도서관은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며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며 성장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경쟁이나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혹은 그들만의 은밀한 공간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공간이 은밀한 공간의 성격과 대척점에 있는 것 같아 보이는 공공도서관 안에 있으면 얼마나 안심이 될까. 우리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잘 조성된 환경이 필요하다. 그들이 스스로 본인의 생각을 쌓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제3의 공간  


대체 무엇이 도서관을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걸까. 도서관을 참새 방앗간처럼 드나드는 청소년들에게 왜 도서관에 오느냐고 물어도 대체로 대답은 "그냥요"이다. 아무 계획이나 생각 없이 오는데 와서 있다 보면 꼭 재미있는 일이 생기더라고 했다...'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와 자유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생존에 대한 불안에서 한걸음 벗어나 '삶'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집이나 일터가 아닌 어딘가에, 경쟁과 살아남기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유할 수 있는 제3의 시간, 제3의 공간이 필요한 것 아닐까? -p308


아이들은 수많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살고 있다. 어떤 불안 같은 것들 때문에 (그것이 부모에게서 온 것이든 스스로가 생각한 것이든) 학원에 열심히 다니는 아이든, 집에서 휴대폰만 하는 아이든 내가 해야 할 생산적인 일을 생각한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금년도에 진행한 아동 삶의 질 연구 내용 중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FGI를 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있는데, 여가 시간에 휴대폰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순간에도 어떤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생산적인 것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죄책감을 함께 느낀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선, 어떤 성장의 단계와 해야 할 일들을 설정해 두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때론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건, 해야 할 수많은 일들 중에 목록이 하나 더 생겨 더 불균형해질 수 있겠다는 무의식적인 선택일 수 있겠다는 추측을 해보기도 한다. 


스스로 사유할 수 있는 공간, 집의 연장이 아닌, 학교의 연장이 아닌,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면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공간. 그런 역할을 하는 곳으로써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정말 매력적일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느티나무도서관의 북 큐레이션을 보면 항상 놀란다. 사람들이 가졌을법한, 그러나 이리저리 바쁘다 보니 그냥 지나쳤던 질문들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모아서 큐레이션 해두었다. 스스로 사유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과 풍성한 정보들을 마련해둔다. 아이들이 이런 곳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할 수 있길 바란다. (언젠가 하게 될 그것이기도 하므로) 그 안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우연한 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스스로 걸어서 올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스스로의 삶에 대해 다소 투박할지라도 생각하기 시작한 나이라는 가정하에 아이들을 믿고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과 환경, 기회를 만드는 곳, 느티나무도서관은 그런 곳이다.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질문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공간


도서관은 온통 물음표로 가득하다.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 가운데 한 권을 고르게 되는 것도 책의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어떤 책이 눈에 들어오는 것 또한 과제로 주어진 것이라서가 아니라 내 삶의 어딘가에 관계가 있어서, 혹은 연결고리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서관은 '필'이 꽂혀서 결국 뭔가를 하게 만드는 기회들로 가득하다고 바꿔 말할 수 있다.... 물음표에 대한 불안을 거둬내길 바란다. 혼란스럽고 흔들리는데 주저 없어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물음표를 선물할 책이 어딘가에 꽂혀있을 도서관 서가 주위를 마냥 거닐어보는 데 아낌없이 시간을 할애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결국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내가 갖고 있는 질문을 찾고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어진 타임라인 없이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겐 그런 기회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책의 내용과 연결된 철학적 고민의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책 제목이 흥미롭고, 옆집 언니가 들고 있는 책이 무슨 책인지 궁금하고, 때론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들여다보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는, 그런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로 아이들의 시간이 채워진다. 그리고 느티나무 도서관은 질문만 갖게 하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지도 않는다. 참고서비스라는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고민하는, 어쩌면 정말 중요한 질문에 대해 있는 힘껏 답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느티나무 도서관의 장서 중 참고할 만한 책을 리스트업 해주고(그 책에는 만화책, 그림책들도 포함된다), 관련된 책과 다른 형태의 정보도 찾아준다. 어떤 질문엔 영화를 추천하기도 한다. 그리고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진행했던 마을 포럼의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한다. 


느티나무도서관의 참고서비스, 삶과 정말 밀접하게 연결된 구체적인 질문들이 올라오고, 마음을 담은 답변이 올라온다 (사진: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 참고서비스 페이지 화면 캡쳐)


인생을 후회없이 살고 싶은 10대 친구에게 추천해준 책과 그 외 자료들


때론 질문들을 보다가, 나도 너무 궁금한 것이 있어 몇 번을 들어가서 보게 되었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다들 비슷한 질문을 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느티나무 도서관은 이런 질문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마리를 같이 찾아보자고 말을 건넨다.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최선의 실마리를 마련해주는 것. 그런 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은밀하지만 언제든 열려있는 공간을 내어주고 따듯하게 환대해주는 것. 몇 번이고 실패하지만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하며 각자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책을 건네는 것.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곳. 담담하게 아이들과 함께 흔들리며 살아가는 법을 체득해나가자며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건네는 곳.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런 곳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의 손을 잡고 가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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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도서관 찾아가기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하차 →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700-2, 720, 730, 5, 5-1번 버스 탑승 → 초입마을 삼익.풍림.동아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

링크: http://naver.me/xTU1fe84 



<느티나무도서관 관장님의 책 '꿈꿀 권리'> 감상글, 어떠셨나요?


이 뿐만 아니라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감상글,  서울숲놀이터북서울 꿈의숲서대문자연사박물관 1박 2일 캠프 등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을 공간이나 읽어보면 좋을 흥미로운 콘텐츠가 매주 목요일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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