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해년마다 시켜 먹는
귤
올해는 다른 농장에 주문해 보았지만
음...
맛이 별로이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내 입맛에는 해년마다 오는 노란색
그 농장의 귤이
맛나다.
전화를 해서
주문을 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박스를 열고
귤껍질을 까고
한 입 크게 넣는다.
달콤 새콤
이 맛이다!
올 겨울 이맛으로
감기 등 겨울을 이겨내기로 했다.
귤 가격을 물었다.
농장주는 귤값을 내리셨다.
코로나로 모두들 힘들잖아요...
하시면서
그분의 따뜻한 마음도 귤과 함께
들어온다.
내 사무실 방문해 주는 고객에게
겨울 면역력에 좋은 천연 비타민 귤
큰 선물은 아니지만
소소한 선물인 듯
선물 아닌 그런 느낌으로
귤을 선물한다.
빌딩에서 경비하시는 분
빌딩 안 곳곳을 청소해주시는 여사님
모두와 같이 나눠먹는다.
이렇듯 소소하고 작은 나눔을 하니
귤이 더 맛난다.
주변에는 알아주지 않아도
소소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작은 나눔이 많아지면
따뜻한 세상이 된다.
작가 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