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빛 그리고 양.

by 옥상냥이


Comtax N1 + 24-70 F4, Kodak Ektar


: 따뜻하니 얘들아? 조금 더 이 햇살을 만끽하렴.

: 엄마는 괜찮아요? 이리로 들어와요.


바닥이 차다. 한 겨울. 영하 20도의 찬 기운을 한껏 빨아들인 바닥만큼 내 마음도 차가워졌다. 그때,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나에게 쏟아져 내렸다. 온 몸의 세포가 다시 꿈틀거리는 듯 나를 간지럽게 만들었다. 그 빛으로 다시 내 주변은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 빛을 놓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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