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등산일기 #375]
시간에 쫓기는 삶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은 어쩔 수 없다.
겨울은 여지 없이 매서운 바람을 주지만, 시간 앞애선 추울 겨를도 없다.
몸에 온전히 좋은 등산이란 오르는 속도 대비 내리는 속도가
최소 3배 더 소요되어야 하거늘. 역시나 시간은 무릎을 가만두지 않는다.
반성의 한 주 시작. 다시 월요일 아침 일상.
딸아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에 기대어, 오롯이 담긴 감성을 함께해 오르는 산.
중턱엔 덩그러니 빈 의자만 서 있구나.
저녁 다이어트를 시작후 일주일 만에 -2kg. 하지만 이 정도는 고작 하루 종주
20km 한 번이면 날리는 열량과 태운 지방으로도 가능한 수준. (2천~2천5백)
송년 약속이 있지 않는 한 계속해서 저녁은 삶은 계란 하나, 고구마 반 개,
그리고 토마토에 만족하자.(열량 200k언더, 저녁 8시 이후는 먹지 않기)
그간 서슴없이 먹어치운 저녁을 반성하며. 월드컵이고 나발이고 지금은 내 몸이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