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김선혜
땅거미 내려앉고
가로등과 희미한 달빛에 기댄 여름밤
눅진한 공기
더운 바람사이
낮에는 보지 못했던 낮은 시선
달을 타고 내려온 플로라
별을 잡고 내려와 눈을 감싼 님프
눈과 마음으로 그리는 여름밤의 그림
겨울꽃 ‘김선혜’의 브런치입니다. 마음이 담긴 좋은 글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