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 MIYASHITA PARK
시부야구에 있는 미야시타공원(MIYASHITA PARK)은 작은 규모에 몇 그루의 나무와 숲의 공간들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공원이었습니다. MIYASHITA PARK는 2020년 새롭게 리뉴얼하여 다목적의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https://www.miyashita-park.tokyo/
MIYASHITA PARK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층부에는 쇼핑시설 RAYARD MIYASHITA PARK가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어져 층을 구성하고 있고, 옥상에는 시부야 구립 미야시타 공원(루프탑 공원)이 펼쳐져 있으며, 루프탑 공원의 끝쪽에 sequence MIYASHITA PARK라는 호텔이 있습니다.
RAYARD MIYASHITA PARK는 북쪽에는 고급브랜드숍이, 남쪽에는 힙한 브랜드숍이 입점해 있으며, 쉐어오피스와 댄스 스튜디오 시설등을 통해 사람들의 만남과 문화를 생성한다는 의지를 품고 있습니다.
루프탑 공원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요, 다목적 운동시설에는 비치 발리볼, 비치 피트니스등의 모래 스포츠 전반을 즐길 수 있는 선 코트가 있어 시간당 6500엔 정도로 빌릴 수 있습니다. 볼더링 클라이밍과 스케이트 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은 2시간 500엔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루프탑 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sequence MIYASHITA PARK는 미츠이 부동산이 내건 새로운 호텔 브랜드’sequence’시리즈의 호텔로, 공원・상업시설・숙박시설이 일체화 한 ‘믹스드유즈형’프로젝트입니다. https://www.mitsuifudosan.co.jp/machidukuri/toyosu/concept.html
sequence의 브랜드 테마는 ‘상냥한 연결’입니다. 이 브랜드 이름에는 호텔이라는 말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데요, 이는 전혀 새로운 컨셉의 호텔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sequence MIYASHITA PARK의 시설 컨셉은 ‘PARK MIND’인데 이는 다양한 체험이나 사람, 물건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쉼이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 것을 뜻합니다.
또한 호텔 내부에는 ‘The Chain Museum’이라는 아트를 통해 호텔 공간에서 더욱 풍부한 만남을 기획하고 있었는데요, 아티스트와 개인이 연결될 수 있는 장소를 호텔 로비와 객실 곳곳에 제공하며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목적의 공간들이 미야시타파크라는 상업시설 안에서 모두 연결되어 있어 시부야라는 대도시의 복합적인 장소성이 드러나면서도 쉼을 고려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시속 사람들의 시선에서 살짝 벗어나 자유로운 쉼을 제공하는 루프탑 공원에서 틱톡 댄스 챌린지를 촬영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MIYASHITA PARK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