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홍천 휴 16화

홍천 휴 66편 <무궁화의 고장, 한서 남궁억선생님>

by 원 시인

홍천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입니다.

그는 단순히 교육자이자 언론인에 머무르지 않고,

나라 사랑과 독립운동, 그리고 무궁화를 통한 민족정신 고취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이후,

1918년에 홍천으로 낙향한 선생은 보리울(서면 모곡리)에

학교와 교회를 세우고 교내에 무궁화 묘포장을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 자란 무궁화를 전국 각지에 보급하면서,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온 백성에게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1933년, 일제는 ‘무궁화 사건’을 빌미로 무궁화를 모두 뽑아내고,

선생을 가혹하게 옥고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무궁화를 지키고자 했던 그의 뜻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건은 무궁화를 민족의 꽃,

독립의 상징으로 더욱 굳게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홍천 무궁화수목원에는 남궁억 선생의 흉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앞에 서면, 선생이 품었던 뜨거운 민족혼과

무궁화에 담긴 염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홍천 무궁화 공원

� 무궁화 — 끊임없이 피고 지며,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꽃.
그것은 곧 남궁억 선생이 바랐던 우리 민족의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우리나라 꽃을 만들고 지켜주신 남궁억 선생을 생각하며.

무궁화 수목원을 찾아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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