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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PM Jul 18. 2023

GPT 특화 메모법 2

정리된 메모를 GPT가 잘 이해할까요?

1.  


GPT 특화 메모법 1 (brunch.co.kr)

지난 시간에 기본 개념을 소개해 드렸고,

나아가 GPT 적용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 핵심원리: A/B테스트 했더니, 됩니다.


실험을 시작하면서 궁금했습니다.

나는 이해하기 편한데, GPT도 그럴까?


네, 3가지 간단한 실험을 했더니 그랬습니다.

간단한 메모법 쓰고 안쓰고 차이가 있었습니다.


완벽한 검증은 아니더라도, 실제 GPT가 더 좋은 응답을 했습니다.


3. 구조: GPT에게 메모를 요약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메모의 활용에 앞서

메모의 핵심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문제에 활용 단계는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완전히 A/B 테스트 실험을 이해하시려면,

각 사례별 기준이 되는 글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GPT가 얼마만큼 내용 정리를 잘했나 확인하기 위함이죠)


(1) 사례 1


첫 번째 사례입니다.

누구나 비즈니스로 승리하는 비결 (brunch.co.kr)

을 기준으로 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은 5단계 프레임워크가가 없는 글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5단계 프레임워크가 있는 글입니다.

프레임워크가 없고 있는게 무슨 말이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 문단 표시 앞에 5가지 배경, 핵심원리 등의

키워드가 없고 있는 차이일 뿐입니다.

그 외 모든 내용은 같습니다.

프레임워크 없다면, 일반적인 글이 됩니다.


(좌) 프레임워크 X (우) 프레임워크O



우선 "두 문장으로 정리해 줘"라고 물었을 때

왼쪽 GPT는 글의 일부분을 가져와놓고, 정리했다고 합니다.


오른쪽 GPT는 깔끔하진 않지만 ,

그래도 핵심을 2. 번에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해

"이 글의 핵심원리를 정리해 줘"라고 물었습니다.


왼쪽 GPT답변은 GPT가 핵심을 말하지 못하고,

그저 글의 일부를 주워왔습니다.

4번까지 주절주절 설명합니다.


하지만 오른쪽 GPT답변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제가 정리한 핵심원리를 적어도 그대로 가져와

괜찮게 답을 했습니다.  


"이 글의 핵심 원리는 진정한 비즈니스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의 GPT는 사람만큼 글을 절대 이해하지 못합니다.

언어적 표현에 집착할 뿐입니다.

사람처럼 언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추상화를 시켜 연결하지 못합니다.



(2) 사례 2


나답게 사는 게 쉽지 않네요. (brunch.co.kr)

글을 기준으로 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좌) 프레임워크 X (우) 프레임워크O


역시 "두문장으로 정리해 줘"라고 물었을 때

왼쪽은 글의 요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오른쪽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메모가 훨씬 더 정확하게 답변합니다.


"나답게 사는 것은 어렵지만, 운동과 메모를 통해 자존감을 관리할 수있다."

아직도 약간 어색하네요^^::


그래서 더 정확하게 물었습니다.
"핵심원리를 정리해 줘"라고 물었을 때

프레임워크가 없는 글에는 역시 이상하게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위 글에서 핵심은 '나답게 사는 것'이 목적이고

'자존감'은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한 문장에 같은 맥락으로 다뤘을 뿐만 아니라

답변이 4줄이나 됩니다.


반면 프레임워크가 있는 글에는

일단 짧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합니다.

"나답게 사는 것은 자존감을 끊임없이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운동과 메모를 활용할수 있다."



(3) 사례 3


좋은 가격으로 파는 방법 - 이론편 1 (brunch.co.kr)

글을 기준으로 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좌) 프레임워크 X (우) 프레임워크O


왼쪽 사진을 보시면

가격의 원리를 설명한 글을 정리해 달라고 했더니,

특정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어글리어스, 롱블랙의 사례는 디테일 중 일부이지

요약이 아닙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그래도 특정 사례보다는 더 전체를 아우도록 썼습니다.


이에 더 정확한 답을 듣고자,

핵심원리를 직접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일단 번호를 4개까지 적어놓고,

주절주절 설명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짧고,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가격 정책을 설정하여

최대한의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4. 성질: 간단한 프레임워크가 GPT에겐 큰 안내판었습니다.


위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아래 가설이

잠정적으로 확인되었다 생각합니다.


"WON's PKM 프레임워크를 쓰면, GPT가 더 정확히 대답한다."

그냥 글의 문단 제목에 배경, 핵심원리 등의
단어 하나씩을 붙였을 뿐입니다.
이런 규격화가 GPT에게 힌트가 되나봅니다.


5. 연결: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똑똑해진다면?


언젠가 인공지능이 사람의 사고력을 가진다면

굳이 이렇게 메모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나도 이해하기 쉽고, GPT도 이해하기 쉬운 메모법을 쓰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렇게 정리하는 것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유기적인 사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똑똑해져야죠!


다음 글은 gpt가 메모들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지 적어보겠습니다.



GPT용 메모법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아이디어를 만드는 프레임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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