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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l 10. 2022

흔들리는 나무는 정상이다. 후배의 고백

순간의 난관에 당신을 놓지 말고 당신의 인생을 바라봐라

후배가 고민이 많다. 여러 상황들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예기치 못했던 일들은 늘 주변에 벌어진다. 특히 안 좋은 일들은 좋은 일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행복은 소소한 것에서도 찾고 주변에서 늘 존재하지만 안 좋은 일들은 그 작은 행복시간조차 흩트려 놓는다.


늘 멘털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정신줄 잡고 힘겹게 서 있으려고 하지만 좋지 않은 기운들을 몇 번 맞다 보면 어느새  앉고 싶어지고 지쳐버린 나를 보게 된다.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가고 새로운 것들을 진행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은 발생한다. 또한 불평불만도 많이 발생한다. 그런 것들이 약이 되어 더 나은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전환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좋지 않은 기운에 주저앉으면 더 이상은 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좋지 않은 일들에 대한 펀치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맵 집이 필요하다.


 하지만 분명 버티는 시간이 답답하고 힘겹다. 여러 상황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다가오면 자신 스스로의 방향도 흔들리고 멘털은 붕괴된다. 책임감에 대한 무게감도 클 수밖에 없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열정도 혹시나 여러 흔들림에 넘어질까 걱정이 든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장애물을 만난다. 장애물과 난관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것들을 제거하거나 뛰어넘거나 피해 가는 것이 전략이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전략은 있다. 많은 사람들은 피해하고 싶을 것이다. 가장 쉽기 때문이다. 부딪치면 아프고 다치고 욕도 많이 먹기 때문에 회피하고 싶을 때가 다반사이다.


그런데 인생은 부딪침에 연속이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지 않으면 파도가 아니고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면 나무가 아니다.


 돌아오는 결과와 책임이 두려워 헤쳐나가지 않고 숨어 있으면 너무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다시는 도전이란 삶을 해 보지도 못하고 쓰러진다. 간혹은 지쳐 있는 스스로를 보게 된다. 당연히 지치기도 한다. 작은 시야를 넓히고 다시 숨을  크게 쉬어 본다.


어찌 보면 작은 시간의  작은 순간에 집착하는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이것도 지나가리라. 인생의 모습에 정말 작은 순간인데 뭘 집착하고 뭘 두려워하는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나의 작은 시야로만 세상을 보니 편협한 걱정만 생기는 것이  아닌가~"

사람은 흔들림에 흔들리기도 하고 돌부리에 넘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힘으로 버티고 일어나 다시 걸어간다.


우리의 삶도 다 그런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도 있고 스스로가 해결해 가는 것도 있다. 단지 그런 시련에 나를 버리거나 나를 놓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늘 말하는 멘털을 관리해야 한다. 후배의 고민이 나의 고민이고 나의 고민이 후배의 고민이다. 회사를 다니는 모든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지치면 마음을 정화시켜 보고 몸을 더 움직이고 조용히 나를 다시 둘러보라고 그리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기도 하라고 넘어질 때는 아파도 넘어지라고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당신의 남은 인생들은 그것들로 인해 많이 단단해지고 가치 있어질 거라는 것을 우리는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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