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주간 성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과삶 Dec 16. 2018

[주간 성찰] 건강하게 살아요

 금주, 소식, 야채 많이 먹기, 틈새 운동 그리고 숙면

이번 한주는 건강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주 바쁘게 사는 것을 보고 주변 분들이 제 건강을 많이 염려해 주었거든요. 


"그러다 한 번에 훅 갈 수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마음은 20대처럼 설레고 신날지 몰라도, 우리 몸은 그렇지 않아. 몸이 정신을 따라오지 못하니, 건강관리 잘해야 해."

너무나도 감사하죠. 네 저도 이렇게 달리면 안 되겠다 싶다가도 가슴이 뛰어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니 어쩔 수가 없네요. 예전에는 피곤해서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들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잠이 잘 오지 않네요. 너무 행복해도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월요일에 코칭을 받았습니다. 제가 꿈꾸는 도전적인 과제에 대해 얼마만큼 잘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는 세션이었는데, 글쓰기로 시작한 이야기가 결국은 건강으로까지 연결되었습니다. 글쓰기가 너무 좋아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있어요. 써야 할 글들도 많고요. 그리고 일도 많아서 너무 피곤하게 살고 있거든요. 코치님은 이렇게 말씀 주셨어요.


"팀원에서 팀장, 팀장에서 임원이 되어감에 따라 체력도 그만큼 늘어나야 합니다."

"아니 뭐라고요? 거꾸로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어떻게 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이 늘어나나요? 줄어드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열심히 하여 더 체력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틈새 운동, 숙면, 잘 먹는 게 필요하다고 알려주셨어요. 올라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도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게 서 있는 등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늘어나지는 못하더라도 노력해서 유지는 해야겠지요.


마침 회사에서 "건강 특강"을 들었습니다. 입이 원하는 음식보다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권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금연, 금주, 소식, 야채 많이 먹기라고 했어요. 저는 이 중에서 금주, 소식, 야채 많이 하기를 실천해보려 해요. 


우선 금주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건 아니지만, 한두 잔의 맥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분위기 좋은 와인바에서 와인을 기울이기도 했어요. 집에도 냉장고에 맥주를 쟁여두고 가끔 주말에 마시기도 했지요. 와인도 몇 병 사다가 보관해 두었어요. 와인잔도 마련했지요. 얼마 전 회식 때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제 몸이 아주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금주를 결심했습니다. 사두었던 와인은 다른 분들께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는 소식입니다. 그렇게 소식을 해야 한다고 듣고도 어제 회를 엄청 많이 먹었어요. 이제는 정말 소식해야겠어요. "건강 특강"에서 강사님은 "배불러 죽겠네."라는 말이 나오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했습니다. 정말 몸이 원하는 음식으로 소식할 것을 결심합니다. 또 20대 초반의 몸무게에서 10%가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어요. 아직은 10% 내에 들지만 주의해야겠습니다. 


세 번째는 야채 많이 먹기입니다평소 야채를 먹는 많이 먹는 편이지만 하루 400g에는 못 미치죠. 그래서 녹즙을 신청했습니다. 직접 사서, 씻어, 갈아먹으면 좋겠지만, 시간과 번거로움을 돈으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녹즙이 사실 비싸서 그동안 마시지 않았는데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저에게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이렇게 먹는 것 관리와 더불어 틈새 운동과 숙면을 취하면 팀장 수준에 맞는 체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 건강을 염려해주는 친구들과 지인들의 성원에도 보답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도 함께 건강하게 살아요. 여러분의 건강 유지를 위한 팁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