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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Sep 02. 2021

나의 취향과 판단, 정체성과 마주치기

Week 4 개성 - 변화의 시작

모닝 페이지 덕분에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일어나야 할 변화에 대해 깨닫는다. 그러나 불끈 솟아오르는 화 없이는, 크리야 kriya (산스크리트어로 정신적인 위급 상태를 일컫는 말. 나는 크리야가 정신적 발작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야는 변하기 위해 고통을 겪는 영혼의 울부짖음이다) 없이는 결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 《아티스트 웨이》 Week 4 개성을 되찾는다 중에서


매일의 거울을 닦듯 모닝 페이지는 나와 나의 실체 사이에 낀 때를 닦아주고 나의 취향과 판단, 정체성과 마주치게 만든다고 책에서 알려준다. 무의식에서 떠도는 나에 관한 시선, 생각을 잡아 글로 표현하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전에 일기를 쓰며 비슷한 경험을 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내 마음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글을 써나가다 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머릿속에 막연하게 떠오르다 순식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생각을 글로 펼쳤다. 빠르게 키보드로 생각을 받아적는 의식은 명상과 같았다. 복식호흡을 하듯 생각으로 숨을 들이마셨고 글로 내쉬었다. 불안하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졌다. 타이핑하는 순간 마음을 정했고 희망도 샘솟았다. 글은 멘토이자 코치로 나를 인도했다. 모닝 페이지라는 근사한 옷을 입지 않았지만 일기는 나에게 정체성이라는 선물을 전했다.


4주차 글을 쓰는 동안 아티스트 1기 전원이 하루도 모닝 페이지를 빠뜨리지 않았다. 반드시 3페이지를 쓰는 아티스트도 있고, 나처럼 간단하게 아침에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기도 한다. 생각지도 않게 모닝 페이지에 소설을 쓴 아티스트도 있다. 신비로운 경험을 채워나간다. 크리야를 빚으며 서서히 변화하고 성장한다.


아티스트 1기 모닝 페이지 인증 이미지


4-1. 여든 살이 된 당신의 모습을 묘사해본다. 쉰 살이 지나서는 무슨 일을 좋아했는가? 이제 여든 살인 당신이 현재의 당신에 띄울 편지를 쓴다.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가? 무슨 일에 관심을 가지라고 충고해 주고 싶은가? 어떤 꿈을 격려해주고 싶은가?

아티스트 3기 오직유님


4-2. 여덟 살 때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그때 그 아이가 좋아했던 일은 무엇이었는가? 또 가장 아끼던 물건은 무엇이었는가? 여덟 살인 당신이 현재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를 쓴다.

아티스트1기 캐리소님

아티스트 2기 레몬그라스님

4-3. 당신에게 하루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당신이 꿈꾸는 하루 휴가는 무엇인가?


4-4. 당신만의 것은 무엇인가? 오롯이 자신으로 존재한 경험이 있는가?

아티스트 1기 꽃길여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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