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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 Aug 29. 2024

90.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너바나 「알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월급쟁이의 노력이 진솔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이 2015년에 쓰여졌고 청울림의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는 2018년에 쓰인 것으로 보아 청울림 작가도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그의 추천도서에도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었을 텐데 어떤 사람은 직접 실행에 옮기고 실패와 성공도 하고

그 다양한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며 책을 쓴다.  

물론 실패만 하고 두 번 다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당연히 성공하고 타인에게도 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시간과 정신과 에너지를 온통 다 바쳐야 받을 수 있는 월급보다 월세 받기가 훨씬 매력적이다.  

누군가는 이런 내 생각이 불로소득을 꿈꾸는 나태하고 얄미운 사람의 것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인생 초·중반에 이미 나를 다 소진한 것처럼 노곤하다.  빨리 늙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소처럼 묵묵히 일만 하고 살았는데 내가 가진 종잣돈이 천만 원도 안 된다는 건 문제가 있다.      

책 말미에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작가가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 주었다.  고맙다.


길가의 팥배나무 어린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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