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 시작되었다.
초록 창에 '초록수집가' 를 치면 전시 소개가 나오고 작가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초록창에 전시가 등록된 날 회사에서 참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 모두 웃으며 받아주었다. 좋은 날이니까.
< 초록 수집가 >
[HOWS Gallery] 박길선 : < 초록 수집가 > ( 10/30 - 11/30 )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하우스 서울에 자주 들른다.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물론 1층의 채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지하 1층의 분위기도 좋다. 돌과 나무가 있고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게 또 나의 그림과 꽤 잘 맞는 느낌이다.
전시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왔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내가 그림을 그릴 때의 감정을 관객들과 함께 느끼고 싶었는데, 그렇게 느껴주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에게 11월은 하루하루 감사한 날들의 연속이다.
아직 전시가 끝난 것도 아닌데 벌써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지난 몇 달간 나를 갈아 넣었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전시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아직 나는 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 지금부터 내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전시를 본 분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고 싶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상관없이 나에게는 하나 하나 너무나 소중하다.
벌써 중반을 넘어선 전시
모두에게 감사하며
그리고 또 그려야겠다.
< 초록 수집가 >
23년 10월 30일 (월) - 11월 30일 (목)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9길 5, 하우스서울(B1, HOWS Gallery)
평일 08:00 - 20:00 /
주말 및 공휴일 11:0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