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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량 김창성 Oct 26. 2024

시나리오

연극/영상이 되기까지

1장 머리에 남은 사랑 /가슴에 남은 사랑은 과연 다를까?


   /두 남녀의 암전 속 깊은 사색(중년의 사색 신과 해설)

   자!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에 너무나 오래도록 남아 아직도 추억하는 

   기억 속으로 초대할까 합니다. 

   남자들의 수다, 여자들의 수다는 다를 순 있지만, 그 결은 사람이니 통하겠죠? 

   이런 질문을 짓궂게들 하곤 하죠. 너 첫사랑이 누구니?라고….

   누군가는 여자 선생님의 웃는 모습, 어떤 사람은 남자 선생님의 모습만 보고 몇 날 며칠을 

 잠 못 이루기도 하죠. 버스 안에서 스치듯 본 여학생의 모습에 상사병 같은 열병을 

 치른 적도 있을 것이고….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기억이 떠오르십니까?

   갓 스무 살의 청춘….

 그 시간 속에 너무도 그리운 순간 보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시나요?

   내가 떠났는지 그 사람이 떠나가 버렸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그 기억 속을  헤매는 걸 보니 

많이도 억울하고 분하고 서러웠나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정을 떼어내야 했던 이야기는 너무나 아픕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가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는데……. 

혹시 원망하거나 서로 용서를 구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청춘의 사랑은 기억에 남고 중년에는 그 이야기들이 머리에서부터 가슴까지 깊이 남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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