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상이 되기까지
/두 남녀의 암전 속 깊은 사색(중년의 사색 신과 해설)
자!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에 너무나 오래도록 남아 아직도 추억하는
기억 속으로 초대할까 합니다.
남자들의 수다, 여자들의 수다는 다를 순 있지만, 그 결은 사람이니 통하겠죠?
이런 질문을 짓궂게들 하곤 하죠. 너 첫사랑이 누구니?라고….
누군가는 여자 선생님의 웃는 모습, 어떤 사람은 남자 선생님의 모습만 보고 몇 날 며칠을
잠 못 이루기도 하죠. 버스 안에서 스치듯 본 여학생의 모습에 상사병 같은 열병을
치른 적도 있을 것이고….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기억이 떠오르십니까?
갓 스무 살의 청춘….
그 시간 속에 너무도 그리운 순간 보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시나요?
내가 떠났는지 그 사람이 떠나가 버렸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그 기억 속을 헤매는 걸 보니
많이도 억울하고 분하고 서러웠나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정을 떼어내야 했던 이야기는 너무나 아픕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가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는데…….
혹시 원망하거나 서로 용서를 구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청춘의 사랑은 기억에 남고 중년에는 그 이야기들이 머리에서부터 가슴까지 깊이 남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