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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뭐라고
詩 You
사는게 뭐라고 160817
by
SHaSS
Aug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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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소리는 나를 집어
공중에 던진다 나는 지름길없는 너의 우주로 보내진다
숨을 쉬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그런 우주
밑에선 밤하늘이 늘 무섭기만 했는데
이 우주에서는 밤도 낮도 없어서 좋다
네 목소리는 백지 위에 올려진 내 손을 마비시켰다
나는 입었던 옷을 다 벗고 안경도 내려놓고 너를 본다
그 소리에 나의 모든 감각과 심장은 소리 없이 숨는다
사랑이 아니라면,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나는 왜 네 목소리만 들리는가
-(黑愛, You)
keyword
목소리
사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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