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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Sep 14. 2022

회식이 성공적인지를 알 수 있는 1가지 장면


코로나로 가장 바뀐 회사 문화 중 하나가 회식일 것입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회식 자체가 줄었고, 점심 회식으로 바뀌거나, 술 대신에 activity로 대체되는 문화까지..

그래도 최근 회사 주변의 식당이나 술집을 가면 그동안 눌려왔던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을 강조하는 현 사회적 분위기이지만 업무 공간을 벗어나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팀장님들께서는 이왕 하는 이 회식의 시간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회식의 목적을 분명히 하자

:축하, farewell, 친목 도모 등

습관적으로 주기적으로 관행상 하는 회식이 아닌 그래도 어느 정도의 목적성은 있어야 합니다.



2) 독립적으로 분리되면서도 자리 이동이 가능한 공간

: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면서 편한 자리여야하고, 서로의 대화가 잘 통하는 자리여야 좋습니다.



3) 강제성을 배제하자

- 일정을 정할 때는 회의에서가 아닌 온라인 voting 기능을 활용하기

- 필수 참석의 강제성을 부여하지 말 것

- 첫 잔은 원샷. 거국적으로 한 잔? 등의 집단행동은 가능한 지양하고 사람들의 기호를 존중할 것



성공적인 회식은 서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가며 평상시 얘기하지 못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알아가는 시간의 비중이 높은 모습입니다.



회식의 가장 큰 효과는 업무의 공간에서 벗어난 약간의 해방감, 알코올의 힘을 빌려 긴장감을 누그러트려 평상시 회사에서 하지 못한 얘기를 나누고, 상대방의 다른 모습을 보는 데 있습니다.



성공적인 회식은 서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가며 평상시 얘기하지 못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알아가는 시간의 비중이 높은 모습입니다.



반대로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은 회사 내 친한 사람들끼리 앉고, 자리를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원래 회사에서 친한 사람들이 또 집단화하여 회식 자리 안에서도 그룹이 나눠지는 것입니다.



대학생 시절처럼 MT 첫날 친해졌다가도 다음날 어색한 관계로 회기 할지라도 그렇게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하는 것부터 관계의 개선은 시작됩니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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