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조직 문화의 옮고 그름은 없다고 하지만 분명히 다수의 사람들에게 선호 되는 환경과 분위기는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만약 1가지의 상황만으로 팀 분위기, 문화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팀 회의'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팀 회의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기 때문에 팀장, 팀원, 업무의 보고 분위기,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 의사결정의 방법, 커뮤니케이션의 스타일 등 회사 내 모든 관계와 상황이 압축되어 있는 결정체입니다.
그 안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팀의 모습을 보면 팀 회의 자체가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가볍고, 밝은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회의의 시간 안에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point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팀 구성원이 회의 중 최소한 한 마디씩은 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
- 리더의 결정에 '네' '넵' '좋은 것 같습니다' 등의 답변만 있는 것은 아닌지?
- 의견에 대해서 면박을 주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결론적으로 소수의 사람만이 회의의 발언권을 가지는 것이 아닌지가 팀의 문화를 보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말 한마디 꺼내는 것도 눈치를 살펴봐야 하고, 용기가 필요한 상황의 경우에 일 처리를 떠나서 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조직문화라는 용어, 그리고 규모가 큰 회사는 전담하는 팀까지 생길 정도로 꽤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조직문화의 전략을 짜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벤치마킹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조직문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사람은 팀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팀 리더가 그런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티션을 없애고, 호칭을 없애고, 자율복장을 도입하는 등 외형적인 변화가 분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문화는 그보다 더 본질적인 모인 사람의 성향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 리더의 리더십 스타일
- 팀 안에서의 사람 관계
- 동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조직문화를 프로그램, 이벤트, 업무로 해결하려는 순간 결국엔 업무 중 하나의 achivement로 Selling 할 수 있는 것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이 만들고 그 안에 있는 사람만이 바꿀 수 있는 것이 조직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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