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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Jul 25. 2024

스몰 토크 어떻게 하세요?


예전에 비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짧은 시간안에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Skill은 매우 중요해 졌습니다.


궁극적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관계로 가기 위해선 누적 된 시간과 서로에 대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결국 이 단계까지 가기 위한 시작점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성향상, 성격상 빠르고 쉽게 관계를 형성하는 대인 관계 스킬이 좋은 분들이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에게 쉬운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으로 그런 것들을 충분히 발전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친밀도가 형성이 되지 않은 분들과의 대화, 처음 만난 분들과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Small Talk’에 관련한 제 생각을 포스팅합니다.



‘스몰 토크 (Small Talk)’


: 사람들이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되는 가벼운 대화.

Light, informal conversation typically used in everyday interactions.




1) 무난한 스몰토크 주제를 선정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치관, 성향 과는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 될 만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날씨, 음식, 여행과 같은 주제는 누구나 답할 수 있고, 누구나 관심 있고, 어느 누구에게도 민감하지 않은 주제이기 때문에 가장 적합합니다.


관심이 없으면 모를만한 주제나 나만 알고 있을 만한 주제는 선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마,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날씨

요즘 날씨 너무 더워진 것 같아요   

음식

이 근처에 김치찌게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더라고요   

여행

최근에 여수를 다녀 왔는데 너무 볼 거리가 많더라고요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대화를 하다가 2) 상대방에게 질문 하는 Flow가 더 좋습니다.


이런 가벼운 주제로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시작하면 대화가 계속 이어지기 수월 해 집니다.




2)  섣불리 추측하거나 단정 짓지 않는다


예를들어 처음 만난 분이 ‘XX 대기업에 다니는 누구입니다’ 라고 상대방이 본인 소개를 했을 때 그에 대한 ‘스몰 토크’로

~ 아직도 대기업은 보수적인 분위인가요? 라고 단정 지어서 말을 시작하기 보다는

~다니고 계신 회사 문화는 어떤 편이에요? 와 같이  Open Question으로 묻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를 할 때 Unconscious bias (무의식적인 편견)을 내려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것을 quick하게 찾으려는 노력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센스가 있는 사람 들의 특징 중 하나가 상대방에 대해서 Catch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뛰어 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상대방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것을 찾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스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상대방이 눈에 띄게 특징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있는 것은

“~를 좋아 하시나 봐요”와 같은 단정적인 말보다는 Open Question 형태로 물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분위기가 상대방이 관심사에 대해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패션에 혹시 관심 많으세요?”

“혹시 운동 좋아하세요?”



4) 민감한 주제는 피하자


논란이 될만한 주제는 어떤 것이라도 찬성/반대가 나눠 지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치적인 얘기는 그 사람의 지지 성향이 확인 된 곳에서만 하거나 아니면 그런 집단에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생각이 아무리 확고히 맞다고 판단하더라도 이는 주관의 영역이고, 본인의 상황에 따라 생각이 명확히 다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그 반대편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타인과 아무리 다른 코드가 맞고, 서로 배울 것이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여도 이런 정치적 성향, 사회 현안에 대한 생각이 극명히 다르면 선을 그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영역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결정이니 존중하고, 물어보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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