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상
우수기업, 인증기업, 좋은 일터, 100대 기업 등...
회사의 채용 공고나 언론에 홍보 된 회사의 뉴스를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수식어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해서는 안 되고, 이런 현실이 있다.라는 것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 오늘은 글을 씁니다.
사설 기관으로부터 이런 수상 또는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참가비, 수수료, 컨설팅 등의 명목으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이렇게 지불한 업체끼리 안에서 해마다 경쟁을 해서 수상 회사가 결정됩니다.
물론 정부에서 주관하는 것은 이런 비용이 들지 않고, 대신에 엄청난 양의 공문을 제출하지 않으면 선정이 안 되는 구조이고, 또 이런 절차를 거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만 경쟁합니다.
사설 기관으로부터의 받는 이런 상에 대한 니즈가 있고, 이것이 누군가에겐 비즈니스의 영역 이이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수상의 타이틀= 좋은 회사로 맹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Award로 포장되어 홍보되는 것은 좋지만 수상의 결과가 먼저 중요시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것만 타이틀로 포장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긴 합니다.
일하기 좋은 직장, 대체 이런 건 누가 정하고 누가 평가하고,
전 세계 영향력 있는 HR 100인 이런 건 대체 어떤 기준으로 정한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런 것을 광고로 활용하고, 회사의 자랑, 본인의 프로필에 한 줄 추가하는 자랑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상은 잘 줘야 하고, 좋은 타이밍에 줘야 합니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퇴색됩니다.
한 명의 HR로서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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