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매 (볼수록 매력 있다)
- 진국
- 츤데레
3가지 표현이 각각 어감의 차이가 다소 있지만
시간에 비례해서 오래 봐야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공통점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사람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가 빛나는 사람들, 그런 구성원들이 더 많아야 좋은 조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길게 사람을 볼 수 있는 기회와는 정반대로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을 평가해야 하는 것이 바로 회사의 인터뷰입니다.
많아야 2~3번의 인터뷰 라운드. 길게 잡아야 2~3시간 정도로 우리는 한 사람을 평가해야 합니다.
어떻게 한 사람의 수십 년의 시간과 노력, 커리어에서의 경험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냉정하게 들릴 수 있는 있더라도 그렇게 결정하는 것이 인터뷰이고, 후보자 입장에선 그에 맞게 주어진 기회, 시간 안에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어필하는 것이 맞는 것이고, 그것이 인터뷰의 본질입니다.
회사,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팀워크를 맞춰가며 서서히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도 있겠지만 또한 찰나의 순간, 1회성의 관계로 네트워크도 만들어야 하는 상황도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단시간에 누군가의 평가를 받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부터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스스로는 이 Role을 수행하기에 충분한데 면접관이 제대로 나를 판단하지 못했다...
물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를 잘 검증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통해 후보자를 잘 평가할 수 있 Interviewer의 역량도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후보자의 입장에서 만약 이런 불합격의 결과가 1~2회가 아니라 계속 반복된다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좋겠습니다.
- 나는 자 자신을 잘 selling 하고, 내 역량, 경험 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인지?
- 내가 다른 사람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지?
- 내 말투와 커뮤니케이션 성향은 어떤지?
업무의 기회가 주어지면 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데 짧은 인터뷰 자리에서 그걸 보여주는 게 잘 안되거나 불합격의 결과가 계속 반복된다면 인터뷰를 잘 보는 역량 그 자체는 부족한 것이 맞습니다.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않고,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개인의 성장에는 궁극적으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