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나치게 급여 소득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2021년 기준 76.3%)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학교와 가정 교육, 그리고 사업을 하다 실패했을 시의 재기가 어려운 사회적 안전망이 부실한 이유가 큰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Z세대로 불리는 젊은 20대 분들이 취업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한다든지 1인기업을 운영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직. 간접경험을 통해서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크게 배울 것이 없고, 꼰대, 라떼문화, 수직적 문화로 대표되는 회사의 분위기에 대한 불호가 확실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생들의 이런 움직임을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내거나 어떤 서비스 불편함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고 이는 수동적인 생각이나 시각, 태도에서 벗어난 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의 면접에 참여했을 때 이런 말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일을 배우는데 오히려 돈을 내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오글 거리는 말을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회사에서는 급여 및 소속을 가지면서도, 배움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제공받습니다.
- 비즈니스 매너
- 업무 보고하는 법
- 문서 작성하는 법
- 팀 안에서의 협업
- 이해관계가 다른 타부서와의 조율 능력
- 프레젠테이션 하는 법
- 대인관계 스킬
- 고객 설득 능력
- 협상 능력
- 리더십
회사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하는 곳이지만 일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집니다.
특히나 일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에게는 일의 실패에 대한 Risk도 본인이 전부 감당하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많은 관대함을 부여받는 안전한 곳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스마트한 아이디어, 전략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영업 능력 이런 부분만으로 cover가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회사가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데는 분명 창업자의 사람 관리 노하우의 부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 안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느끼는 실제 경험들, 그리고 그 안에서 얻게 되는 Lesson & Learn은 정말 큰 가치가 있습니다.
사업을 하기 전에 회사 생활이 몇 년은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그게 1년이 될 수도 있고, 3년이 될 수도 있고,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이런 역량을 쌓아야겠다.라는 전략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면 본인만의 비즈니스를 위한 시간이 단축될 수 있고, 나중에 있을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의 성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