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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출신 베이시스트, 그의 음악을 알게되다.
도대체 이 베이시스트가 누군가.
특히 그가 참여했던 2021년 Vienne Festival에서의 현란한 연주를 들었던 것이 계기였다.
카혼(Cajón)이라는 상자형 타악기 하나만 받치고 베이스 솔로 연주를 한 것이다.
아래 영상의 앞부분.
그런데, 사실 그의 매력을 확인하기엔 이런 현란한 연주도 좋지만, 역시 차분한 음악이 좋다.
우선 그를 좀 더 조사해 봤다. 많이 듣지 않는 아프리카 출신.... 매력 있다!
Richard Bona는 카메룬 출신의 베이시스트, 가수, 작곡가, 그리고 밴드 리더로, 그의 음악은 재즈, 팝, 아프로비트,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는 1967년 10월 28일 카메룬의 작은 마을 민타(Minta)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이 두르러 졌다.
주요 생애와 경력
초기 음악적 배경: 그의 음악 여정은 전통 악기인 발라폰(balafon)을 연주하며 시작된다. 이후 기타와 베이스 기타를 독학으로 익혔고, 11살에 두알라(Douala)로 이주하여 지역 밴드에서 활동했다.
재즈와의 만남: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재즈 클럽에서 일을 시작하며 500여 장의 재즈 LP를 통해 재즈를 배우기 시작. 특히 Jaco Pastorius의 앨범은 그의 음악적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과 미국 진출: 1989년 프랑스로 이주해 Manu Dibango, Salif Keita 등과 협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1995년 뉴욕으로 이주해 Joe Zawinul, Pat Metheny, Herbie Hancock 등과 협업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다.
음악 스타일과 업적
Bona의 음악은 아프리카 전통 리듬과 현대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로 평가받는다. 그의 베이스 연주는 멜로디와 하모니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탁월한 기술로 유명하다.
그는 1999년 데뷔 앨범 Scenes from My Life를 시작으로 Reverence(2001), Munia: The Tale(2003) 등 여러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2005년 앨범 Tiki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으며, 이후 Afro-Cuban 프로젝트 Mandekan Cubano와 함께 작업하며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이어간다.
현재 활동
Richard Bona는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공연하며 자신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뉴욕 대학교에서 재즈 교수직을 맡고 있고, Quincy Jones와 협업하는 등 글로벌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베이스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아프리카 필의 노래를 홀로 부른다.
소개문에서도 보여주듯 그의 베이스는 멜로디와 하모니를 동시에 표현 가능하다.
독특한 연주 실력이다. 그의 매력은 위 노래 한 곡 만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급 관심이다.
1967년생이면 나이도 꾀 된다.
조금 늦게 그의 매력을 알게 된 것이 아쉽다.
앞으로 계속될 그의 음악적 여정이 기대된다.
함께 하겠다. 팬의 한 사람으로...
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아무래도 두 잔은 마실 듯 그러니까.
Richard Bona의 고향 아프리카 발 커피 한잔, 그리고 또 Alfredo Rodriguez의 고향 남미 발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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