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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Oct 02. 2022

가을은 아프다.

가을이 깊어지면..



가을은 아프다.




가을은 시린 하늘에

구름 한 점도 외롭다.

가을은 후두둑 창문에

빗방울 소리도 슬프다.

가을은 그리운 얼굴에

마음 깊이 몽글몽글

뒤척이는 불면으로

몸으로 아프다.




가을에는 하늘을 봐도

그대 얼굴이 있고

가을에는 비가

그대 목소리 들리고

가을에는 잠을 자도

그대를 꿈꾼다.




가을이 가면 눈물 나는 하늘에

그대 이름 써서 날리고

가을비 서러운 창문 뒤에서

그대 위한 노래 부르며

가을밤 빛나별 하나하나에

그대 위한  사랑의 시 새겨 놓으리.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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