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마음 속 구름 한 조각
17화
실행
신고
라이킷
42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봄비가을바람
Oct 25. 2022
만남과 헤어짐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과 헤어짐
저 멀리 다가오는 그대는
노을 같기도 달 따라 도는
달
무리 같기도
.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와 인사해도
눈과 눈은 어색한 물음
뿐
.
입바른 친절이 서글프다.
머무는 길인지 스치는 길인지
인사마저 건성으로
.
손 맞잡아 온기는 나누지 못해도
눈 맞추어 미소는 나눌법한데
아,
스치는 사이인가 보다.
지나가는 바람에 옷깃이 날려
앞섶 여미고 고개 숙여 안녕을 빌고
앞 머리 가리는 머릿결 쓸어
눈물을 훔쳤다.
가는 길에 꽃길은 못 놓지만
그대 앞 돌멩이 하나 발길로
밀어냈다.
<출처/Pixabay>
keyword
시
만남
이별
Brunch Book
마음 속 구름 한 조각
15
달콤한 인생
16
꿈
17
만남과 헤어짐
18
가을이 지하철을 탔다.
19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아련하다.
마음 속 구름 한 조각
봄비가을바람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