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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히말라야
시
by
봄비가을바람
Mar 20. 2023
히말라야
춘설마저 흰 머리카락으로 뒤덮고
찌르면 터질 듯 새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선망의 먼 시선을 받으며
우쭐한 어깨에 한껏 힘을 주고 서 있다.
우러러 보되 감히 오르지 못하는 기개는
누구든 한 번쯤 꿈꾸는 별밤의 별똥별이다.
오늘 보고 내일 보아도 한 걸음 미동도 없이
내려다보는 눈길은 나로 향해 있을까.
해바라기의 바라기로 햇살의 방해에도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정상에 눈을 맞추었다.
<출처/Pixabay>
#오를 수 없기에 꾸는 꿈은 더욱 절실하다.
혹시라도 마음속에서 달아나버릴까 온몸을 움츠려 품 안에 가두고 사랑이 아닌 집착으로 둔갑할 때도 있다.
담은 마음, 그릇의 크기를 재지 못 하고 넘칠 때까지 바라고 바라기만 하는 건 아닌가.
작은 걸음이지만 멈추지 않는다면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서 정상 도전을 위한 준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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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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