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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 기 홍 Sep 01. 2020

가을이 오면


여름이 잘 익어가고 있다

내가 웃는 만큼.

사과향의 가을이 오고 있다

네가 웃는 그만큼씩.

비가 그친 아침

청신한 하늘은 한 없이 맑다,


푸르다.

너의 웃는 얼굴처럼

내가 품고 있는 너처럼.


계절을 닮아가는 우리처럼


계절 따라 변해가는 설레임처럼


자분자분 그렇게 계절 속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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