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의 마음 치유 카페
오늘도 아침 수업을 앞두고《기쁨의 천 가지 이름》의 한 페이지를 넘긴다.
"삶이 당신을 살게 하세요"라는 58장의 문장을 마음에 담아 본다.
우리는 종종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바이런 케이티는 말한다. 우리가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우리의 고통이 시작된다고 말이다. 사실 우리는 해와 달, 비를 만들지 않았고, 우리 몸의 심장 박동이나 호흡조차 온전히 통제하지 못한다. 어느 한때에 건강하다가도 언젠가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삶의 실체다. 안전하기 위해 지나치게 조심하며 살다 보면, 정작 삶 그 자체를 누릴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현존한다는 것은 삶을 내 뜻대로 통제하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사는 것이며,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채워져 있음을 신뢰하는 일이다. 누군가를 특정한 틀에 맞추려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긍정할 때 가장 지혜로운 길이 열린다.
이는 자녀에게, 혹은 길을 잃은 우리 자신에게 들려주어야 할 가장 다정한 고백이기도 하다.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나는 언제나 네 말을 들어줄 것이고 너를 사랑할 거야. 너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게 될 것이고, 너는 결코 그것을 잘못할 수 없단다."
우리가 내린 모든 결정은 그 순간의 최선이었으며, 그로 인해 펼쳐지는 삶의 풍경은 모두 우리를 키우는 귀한 자양분이 된다. 옳고 그름의 잣대를 내려놓고 삶이 나를 살아가게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롭고 온전해진다.
오늘 하루, 억지로 무언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흘러가는 삶의 강물에 몸을 맡겨보자. 당신은 결코 잘못될 수 없으며, 삶은 이미 당신을 위해 완벽하게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