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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May 24. 2021

멘탈이 흔들리시나요?

작가님은 강한 분이십니다.

작가님들의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줄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웹소설 에디터로서 작가님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주로 이메일 연락이고, 그 외는 톡이나 문자. 그다음이 전화, 그리고 직접 대면 미팅이 됩니다.

이전에는 계약 시점이나 가끔 식사라도 하면서 얘기를 나눌 시간들이 있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가 모든 작업을 비대면화하는 바람에, 작가님들과의 관계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잖아도 최소한의 미팅, 혼자만의 공간에 있기를 선호하는 작가님들에게 맞아떨어지는 만남의 흐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이어 오면서 작가님들의 슬럼프, 흔들리는 마음, 멘탈에 대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도 피할 수 없었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비대면이라면, '이 공간에서 짧게나마 도움을 줄 순 없을까?'라고.


제가 의학 전문가나 상담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현실 에디터로서 웹소설 작가님들께 '멘탈 관리'에 관한 조언을 드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작가님들을 애정 하는 마음으로 '웹소설 작가 멘탈 관리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위로와 함께.

작가님들과의 작업 과정에서 느꼈던 점, 이런 의견이 전달되면 좋겠는데, 너무 깊게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등 그간 생각했던 부분들을 조금씩 글로 풀어놓고자 합니다. 편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조심스러운 주제를 다루기에 앞서 살짝 첨언을 하자면,

제 조언은 아직 상위 10%에 오르지 않은 작가님들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요.

진심으로 드리는 애정 어린 '멘탈 관리 가이드'를 가볍게 읽고, 무거운 머릿속이 깃털처럼 가벼워지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다음 회차부터 하나씩 주제를 정하고 풀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코로나 블루와 작가님들의 글루미함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요? 잘 따라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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