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의 최종 목표는 근원과 합일 되는 '사마디' 요가 이고 모든 요가에는 '카르마' 요가가 포함된다.카르마 요가는 라자 요가의 하나로 간주될수 있고 붓다 예수의 삶은 카르마 요가의 본보기가 된다.
붓다는 호흡 고행 단식인 '하타' 요가를 시도하고 난후 깨달음을 얻는데는 적당치 못함을 발견했다. 하타 요가의 호흡법은 올바르게 ( 해탈의 수단으로 )사용될 경우에 큰 가치를 지닌다.
스승들은 '하타'요가에 숙달되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신을 통어할수 있을때 '라야' 요가를 가르친다. 라야 요가는 수행법의 하나일뿐 생명활동의 정지등에 심취해 그것이 해탈이라 착각하고 머물면 발전은 멈춘다. 라야 요가의 한계를 알고 더 높은 단계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사용한다.
티벳 밀교 요가 - 라마 카지 다와삼둡 (영역) 정신세계사 책중에서 발췌
핵심을 알면 단순하고 맥락을 모르는 원숭인간 들에겐 분파도 많고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한없이 뭔말인지 감이 안오는 체계다.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면 쓸데없는 시간낭비에 빠지기 딱 알맞다.몇생을 그렇게 허비 한다고 하니..
요가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요기' 라고 한다.요기들 보면 짠한 감정이 든다. 진짜 깨달음을 향한 정진은 이런 껍데기 단편적 교육과 방식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문제이다. 그러나.. 그런 참 교육을 받기위한 자격이 인간들에겐 안되니 이런 지난한 준비과정이 필요할수 밖에 없다.
요기들은 할인이 된다는?
시세따라 우루루 몰려다니는 증권 거래소에서 돈에 얽매이지 말라고 외치면 미친놈 취급 당하듯 세상 살면서 요기요 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니 그렇게 산속으로 들어가 벌거벗고 동굴속에 처박히는 것일텐데..
사회가 경직되고 계급 사회 구조가 확고해 신분상승의 탈출구가 없을때.. 인도가 그래서 세상 등지고 도닦는 요기들이 많은것 같다. 바꿀수 없다면 더러운 꼴 보느니 차라리 등진다 인데 새로운 카르마는 안 짓는다쳐도 이전에 갚아야할 채무는 그대로 남겨진 경우가 많다. 열심히 도 닦아 깨달아 놓고 보니 그제서야 남겨진 카르마가 눈에 보여 다시 환생해 삶으로 리턴하는 행태가 그간의 도인들 전형적인 패턴이다.
여태까지는 그랬는데 막장에 파장이 다 된 말세시점에는 그것이 허용이 안된다. 그저 조금이라도 이생에서 남겨진 카르마는 최대한 갚고 홀가분해 져야 파산신청 하고 남은 카르마를 탕감 받을수 있다. (회생할 노력이라도 보여야 빚도파산신청과 탕감이 가능하다.)
다스칼로스가 카르마 작용으로 죽어야 되는 사람을 무조건 조금이라도 더 살려두려 하는 이유도 이 생에서 카르마를 조금이나마 더 많이 갚고 죽으라는 의도 라고 한다. 카르마는 죽는다고 끝이 아니란 이야기.. 그 기운이 소멸될때 까지 끝없이 쳇바퀴를 돌고 돈다.시한이 차서 채무를 갚을 마지막 기회 마저 사라지면 그냥 Out 이다. 지금처럼 한풀이 한답시고 새로 태어나는 후손들에게 태생적 카르마를 계속 안길수는 없어서다. 가뜩이나 애들도 않낳아 애들이 점점 귀해지는 세상이다.
벌거벗고 천조각 하나 두른 옛날 고명한 요기들 사진들 보면 삐쩍 마른 체형이 나랑 비슷하면서 뭔가 심오해 보이는데 요즘 요기들 사진은 잘 먹어서 살이 통통하니 그냥 안 씻은 거렁뱅이 형상이다. (실제 인도에는 구걸이나 마술쑈를 하기 위해 생계로 요가기술(공중부양 같은것들)을 배우는 거지들도 많다.) 그런 코스프레를 해야 구걸 쑈가 먹히는 세상이 원숭이들의 사회다.
말세를 살아 나감에 있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이라면 신중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집단의식에 기대어 무리지어 다니다간 잡스런 원숭이 무리로 떨이 처분 되기 딱 좋다.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주위 환경과 상황은 카르마가 활동하는 무대이다. 모든 삶에서 다가오는 인간 관계와 문제들은 깨달음과 교훈을 얻기위한 시험 문제들이다. 문제 풀기 골치 아프다고 외면하고 도망가서는 얻는것이 없다. 돈 문제 같지만 실제 핵심은 그것이 아닐수도 있고 애정 문제 같지만 갚아야할 원한관계 일수도 있다. 그것을 간파하고 문제를 푸는 능력에 따라 삶의 고수와 하수가 나뉘어 진다. 최소 그 정도는 미션 클리어 해줘야 원숭이 소리는 면하고 인간이 되는 공부 자격을 얻게 된다.
소주잔에 맥주.. 맛만 보면서도 기분은 낸다.
"모든 요가 수련에는 '카르마 요가'가 포함된다."
행위는 도 닦는 수련의 기본이란 말이다.붓다와 예수의 삶은 카르마 요가의 본보기가 된다고 한다. 예수가 한창 젊은 나이에 십자가에 매달린 이유도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은 아닐테니..스승이 감당해야할 카르마의 몫이다.(대리 속죄 라고 한다.)
원숭이가 사람 되는 과정은 쉽지가 않다. 스스로를 깨닫고 그 세팅된 마음틀을 바꾸기가 그렇게 어렵다.열심히 도 닦는답시고 시간 다 까먹고 남겨진 풀어야할 카르마들 보고 뒤늦게 한탄하지 말라. 시험끝 종칠때 다 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