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다에 적은 글씨처럼 고작 파도 한 번이면 사라질 흔적이었다.
가벼운 한 줌의 숨으로 날아갈 민들레 홀씨 같은 것이었다.
부여잡아도 가벼이 사라질 그 모든 것들을
어찌 사랑이라 이름 붙이었는지
흙을 물이라고 하지 않고
나무를 공기라고 하지 않는데
나는 왜 그 많은 것들에 사랑이라
이름 붙였는가
안녕하세요. ‘연’입니다. 경험에서 오는 담백하고 소소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