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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만 Jan 13. 2019

브런치 북 프로젝트 참여완료!!

5일간 15편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2019년 1월 9일!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는 축하 메일을 받았습니다. 1월 9일부터 오늘, 13일까지 5일간 브런치 북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15편의 글을 썼고 발행했습니다.


무모하지만 의미있었던 도전

이번 프로젝트 관련 글은 이전에 소개했습니다. 관련 글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runch.co.kr/@yesyong21/16(브런치 작가가 된다는 것,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중)

제가 아무리 글쓰는 것을 좋아해도 5일간 15편의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날짜 안에 글을 보낸다는 것은 이런 부담감일수도 있겠구나. 쓰고 싶을 때 쓰는 것과 쓰야 해서 쓰는 것은 다르겠구나.'는 것을 어렴풋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 응모하며 제가 쓰는 글의 목적에 대해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개인 블로그에 글쓰던 것과는 분명 달랐습니다. 블로그는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싶은 대로 편하게, 별 부담없이 썼다면 브런치는 은근 부담이 되었습니다. 작가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가 분명 있었습니다.


해서 블로그라면 쉽게 쓸 수 있었던 소재를 브런치에 쓸 때는 한번, 두번, 세번을 읽고 고민하고 고치기를 했습니다. 소개하는 글을 주로 썼던 저에게 메시지를 주는 글을 쓰는 것은 그리 쉽진 않았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15편의 글 중 이전에 블로그에 썼던 글을 다듬어서 올린 글도 있습니다. 일상에 있었던 일을 담담히 적은 글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훌륭한 글보다는 일상을 담고자 했습니다.


기간안에 브런치 프로젝트 참여완료를 했다는 것만 해도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만약 책을 내게 된다면 이런 고민을 해야 하겠지?' 라는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책을 쓴다면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 내가 책을 내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책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제 글쓰기 활동에 대해 깊이 생각케 되었습니다. 발표가 3월 4일입니다. 묘하게도 개학하는 날과 같은 날입니다. 개학날이 기다려지는 것은 실로 간만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우선은, 당장 내일부터는 브런치에 몰아쳐서 글을 안 써도 된다는 여유가 생겨서 좋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에 두 편 정도는 꾸준히 글을 발행하고 싶습니다. 일상의 소개는 블로그로, 특별한 메시지는 브런치를 통해 글로 세상과 소통하려 합니다.

저에게 2019년 첫 도전이 '브런치북 프로젝트'라는 것만 해도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발표만 기다리면 됩니다. 간만에 오늘 밤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브런치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려 합니다. 하고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여전히 설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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