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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하 Nov 28. 2024

주간 베스트

내 옆에 앉은 아이/포레스트웨일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다. 주간베스트에 맞춰서 책을 사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 혹은 장르, 서점에서 눈여겨본 책을 중심으로 조회해서 구매하다 보니 굳이 뒤져 보지 않는 것이 그 이유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내 책이 출간되고 난 후부터는 내 책에 대한 주간베스트를 열심히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걸 굳이 확인해야 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관심이다. 주간 베스트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누군가 내 책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다는 말과 같다. 누군가 보고, 사고, 관심을 가져주어야만 책은 비로소 책이 되니까 말이다.


책을 내고 한 달간의 기록은 어쩌면 책이 가장 관심을 받을 기간이기도 하다. 전체 순위에 올라가지 못할 만큼 미미하고, 공식적이지도 않다. 일간 베스트 몇 번 올라간 게 뭐 대수라고 하지만, 나는 그런 내 책에게 고맙다. 적어도 꾸준하게 누군가에게 읽히거나 읽히고 싶은 책이 된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이다.


주간베스트는 모바일과 PC가 동일하다. PC로 저장할 때는  가끔 이렇게 찍어주면 보기는 참 좋다.

교보문고

나는 다른 플랫폼에 대한 링크는 걸지 않았다. 어디든 꾸준하게 교보문고를 소개했고, 현재 인스타나 유튜브 어디에서 교보문고 링크를 걸어두었다. 어차피 팔리는 것은 어느 쪽이든 동일하다면 한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노출도 좋고, 주간베스트에 올라가기 쉬우니까 말이다.

모바일 17일간의 기록

물론 없는 날도 있다. 초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순위가 바뀌지만, 주간베스트에 올라가는 기록은 그날 아니면 영영 볼 수 없다. 나라도 기억해 주자라는 심보로 캡처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 또한 관심이라는 생각이 들자 고맙고 감사해졌다. 얼마나 오래 주간베스트에 머무를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최대 한 달은 기록하고 싶다. 


책이 만들지고, 팔리는 기간은 알 수 없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2주 사이가 아닐까 싶다. 나의 목표는 출간된 책의 50% 정도 팔린다면 좋을 것 같다. 그 이후는 누군가의 관심이 또 미칠지 모르니까 말이다. 어떤 책은 초반에는 아무런 관심을 갖지 못하다가 누군가의 서평으로 인해 리메이크되는 경우도 있다. 내가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 기다리는 건 누군가의 서평 한 줄이다. 좋은 서평이든 나쁜 서평이든 다른 사람이 보는 내 책은 어떨까? 몹시 궁금하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1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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