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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하 Nov 21. 2024

서점 방문

내 옆에 앉은 아이/포레스트웨일

책을 출간하면 다음은 홍보라는 것을 이젠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작가의 관심이다. 만약 따라와 주는 독자가 있다면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신입이고, 첫 책 출간이라면 많이 독자보다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오늘 할 이야기는 꼭 첫 책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자기 책이 전시되어 있는 곳은 방문해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출판사에서 전시된 곳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긴 한다. 그러나 본인 직접 확인하는 것과 받은 사진은 분명 다르다. 그건 하나의 관심이고, 작가가 관심을 가져주어야 비로소 독자도 관심을 가져 준다.


나는 고의적으로 출간 후 몇 주 뒤에 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책은 처음 출간되었을 때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심을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지속적으로 내 책의 홍보를 올리기보다는 무심하게 몇 주의 간격의 차이가 없이 올려주면 오히려 더 관심이 더 가게 된다. 매일 올라오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어쩌다 한 번씩 행사가 있거나 혹은 무심하게 올려주면 그것만큼 좋은 핑계도 없다.


내 책이 제일 많이 전시된 곳은 서울에 있는 지점이다. 일일이 출판사에 물어볼 필요는 없다. 교보문고에 들어가서 배송 날짜 밑에 매장*재고 위치가 있다. 이것은 모바일이나 PC나 위치는 같다. 거길 열어보면 내 책의 위치가 나와 있다. 이것을 보고 책의 위치와 재고 현황을 수 있는데, 한 번씩 캡처해 두고 가끔 열어보면 현장에서도 팔리는 걸 알 수 있어서 유용하다. 


이번에 내가 간 곳은 총 3곳이었다. 영등포점과 건대점, 잠실점이다. 

교보문고 영등포점(위치 [D1] 평대연합행사(카운터 앞))
교보문고 건대점 [A9-2] 서가국내소설 > (1) 국내소설(도서명 ㄴ~ㅁ)

교보문고 잠실 [G14] 평대소설/에세이[F12-1] 서가국내소설 > (2) 도서명 ㄴ


여기 평대는 신간책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말한다. 보통 서점 카운터를 중심으로 빙 둘러져 있는 곳이다. 서가는 건대점처럼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을 말한다. 건대점은 하루 전날까지는 평대에 전시되어 있었다. 당일 서가로 옮겨져 처음엔 한참 찾았다. 보통 평대는 1주~2주 정도인 듯 하다. 서점마다 교체 시기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주 뒤에 교체되는 것 같다. 하지만 서점 판단하에 좀 더 머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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