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

함께라서

by 그래

드디어 그렇게 바랐던 불멍을 했다.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거기에 덤으로 비까지 온다. 캠핑은 처음이지만, 하고 싶은 거 다했다.


딸내미가 틀어주는 음악과 잘 부르지 못해도 흥얼거리는 목소리까지 평화로운 한때다. 어쩌다 한 번은 좋지 않은가.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얘기나 하면서 웃고 떠드는 시간이 말이다.


시 한 편 나올 것 같은 날이지만, 오히려 이럴 땐 그냥 즐긴다. 항상 글만 쓰는 것보다는 마음을 저장하는 시간! 오늘이 그렇다.


오늘은 짧은 글과 함께 불멍을 남깁니다.

즐거운 한때는 그냥 즐기세요, 뭔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분위기에 취해 한 때를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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