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을 준비하며
단편소설 준비 중
현재 단편소설, 사랑을 표현하세요! 를 집필 중이다. 작가와 출판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베셀 3기에 참여하고 있다. 베셀이라는 말은 베스트셀러 되기의 줄임말로 6주 동안 한 편의 전자책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참여 작가들은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피드백을 한다.
제목부터 내용, 목차 어느 것 하나 주제로 올라오지 않는 것이 없다. 시간과 날짜와 상관없이 이야기하면서 품앗이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작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르지만, 각기 다른 성향의 작가들이 모여서 의견을 주고받다 보면 더 좋은 책이 탄생할 수 있을 터였다.
혼자 글을 쓰기보다는 함께 쓰는 사람이 있다면 심적으로 부담도 덜고, 내 책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시너지 효과를 준다. 현재 베셀 참여자는 나를 포함 4명이다. 내 책뿐만 아니라 각자의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듣는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서로의 근황과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 상황도 나누면서 조금 채찍질도 된다. 이 작가님은 여기까지, 나는 이 정도인데 하는 생각으로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스터디에 참여한다. 그러다 보면 아이디어는 덤이다.
오늘 나는 특이한 형식의 프롤로그를 만들었다. 단편소설의 특징을 살린 것이다. 이것에 대한 호응도 좀 좋았다. 독자들도 이런 반응이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종일 책을 읽으면서 보냈다. 퇴고는 다음 주로 미룬 후로 머릿속을 비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내일은 다른 작업도 살짝 하고, 주말을 보낸 뒤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이다.
오늘의 책 속의 글은 단편소설, 프롤로그의 한 대목이다.
황금연휴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함께 있는 지금, 사랑한다는 표현 한 마디 어떠세요?! 쑥스럽다면 다른 표현은 어떠신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