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한낮의 뜨거운 열정으로 지친 해에게
한밤의 서늘함은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 주네.
밤하늘에 별빛 되어 반짝이는 저 눈물은
하루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님의 침묵이어라.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달맞이 가자.
달빛 받아 피어나는
나는야 달맞이꽃.
*달맞이꽃의 꽃말 - 말 없는 사랑. 그리고 기다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모두 책에 적어라.
(예레 30, 2)
*그날에는 귀먹은 이들도 책에 적힌 말을 듣고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
(이사 2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