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해 괴롭고 힘들어질 때
사랑하는 얘야.
자신을 올바른 방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타인도 올바른 방법으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법이란다.
기억해라. 아무도 자기 자신 안에 없는 것을
꺼내어 타인에게 나누어 줄 수는 없다.
누구도 자기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는 없다.
만약 누군가 자신 안에 없는 것을 꺼내어 주거나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자신 있게 권한다면
그는 도둑이며 능숙한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일도 이와 같단다.
슬픔에 빠진 자신을 위로할 줄 모르는 사람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한다는 것은
형식이고 위선일 뿐이다.
쓰러진 자신을 응원할 줄 모르는 사람이
타인의 좌절에 격려하며 응원한다는 것은
보기 좋은 허울일 뿐, 그 안에는 서로를
일으켜 세울만한 진정한 힘은 없단다.
때문에 자기 자신을 올바른 방식으로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집착이며 의존일 뿐임을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부모 자식 간에도, 부부나 애인, 친구 간에도
올바른 사랑을 할 수 없다면 파국으로 치닫는다.
사랑이 아닌 집착성 의존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지치고 힘들게 할 뿐이란다.
사랑하는 내 아이야.
네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너 자신부터 진리 안에서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한단다.
♥오늘의 한 말씀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갈라티아서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