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일기

별처럼

사랑에 대하여

by 정영신


서울의 밤하늘은

여전히 인간이 만든 광 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스름이 내려앉은 하늘 사이로

밝고 건강하게 빛나는 한 자리가 마음에 들어왔다.


그리곤 소망했다.


비록 우리의 시절은 지나갔지만

한 자리에서 묵묵히 빛을 발하고 있는 저 별처럼

그 시간의 다발이 서로의 삶에 건강한 일부로 자리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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