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진실은 묘지가 모든 사람의 최종 목적지라는 것’과 ‘우리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와 죽으면 대지의 자궁으로 들어가 눕는다’라는 것이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제가 이 장례식장 이사로 있으니.....
'떠날 시간이 됐으니 각자의 길을 가세, 나는 죽음으로, 자네들은 삶으로, 어느 것이 좋은지는 신 만이 안 다네'
“죽음 앞에 갈대와 참나무도 차이가 없고, 제왕이나 학자, 의사 같은 이들과 청소부 사이도 차이가 없다. 죽음은 신분의 차별과 서러움으로부터 해방이고, 세상의 모든 억압에서 풀려나가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억압에서 풀려난 자들이 죽음에서 누리는 축복은 평화와 안식이다.”
온 세상은 하나의 무대이고, 모든 남녀는 그저 배우일 뿐이어서, 무대에 오르고 퇴장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