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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nny Jun 02. 2020

출근 길을 반겨주는 새로운 꽃이 피었다

언제 피었을까? 어제도 피어 있었나?

출근 길에 새로운 꽃을 발견했다.

연분홍 빛을 띤 작고 예쁜 꽃이다.

언제 피었을까?

어제도 날 반겨주었는데, 내가 봐주지 않은걸까?

밤새워 날 기다리다가 오늘 아침에 피었나?

얘야! 미안하다. 이제야 널 알아봐서.

얘야! 고맙구나! 날 반겨줘서.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새로 핀 예쁜 꽃을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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