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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소희 Jun 21. 2023

'요알못'이 최고!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법

조승우 <채소 과일식>

"엄마는 요리사!"

"정말? 엄마가 해준 요리 중 뭐가 제일 맛있어?"

"상추!"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가 해맑은 표정으로 던진 '상추'라는 단어가 아직도 가슴에 콕 박혀 있다. 요리 경력 1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제일 잘하는 요리는 '상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 과일.

이 에피소드는 주로 스스로 '요알못'임을 인정하는 자조적인 이야기였는데, 약을 먹지 말라는 약사 조승우의 <채소 과일식>을 읽은 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미국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인구는 5% 정도다. 세계 전체 혈관학장 시술 및 관상동맥 시술의 50% 정도가 미국에서 일어난다. 관상동맥 전문의인 콜드웰 에셀스틴 의학박사가 있다. 그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설득해 햄버거와 도넛을 끊게 해 심장병을 완치시켰다.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린 심장질환 환자들을 철저한 과일과 채식만으로 12년에 걸쳐 완벽히 치유한 의사다.
...
"둥물식을 중지하고 식물식을 하라" "과일과 채소와 통곡물을 먹어라"

조승우 <채소 과일식> 중


요리를 잘 못해 가열이나 조리를 하지 않는 싱싱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사를 했던 건데, 이런 식습관이 최고로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한다.



마침 잠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여의도에 한의원*을 개원한 친구가 있어 자율신경계와 심기능활성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했다. 교감신경활성도와 부교감신경활성도는 스트레스 때문에 '나쁨'이었는데, 혈관만큼은 20대 혈관이라고 'A'학점을 받았다.


심기능활성도 측정


'요알못'이 빛을 발하는 반전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방법도 결국은 조리를 하지 않는 요리법과 관련이 있다. 주변에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비만은 단순한 칼로리 계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 살이 찌는 이유는 몸에 쌓이는 독소 때문이다. 독소를 배출하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빨라지면 살이 찌기 시작한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독소 청소다.


�비만은 현재 우리 몸이 보내는 강력한 생존 신호다. 몸에 쌓인 독소가 뇌와 심장으로 가는 것을 막고자 지방으로 축적되는 작용이다.


�건강을 회복하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조승우 <채소 과일식> 중




�<채소 과일식>에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을 비롯해 다음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3개월 15kg 요요 없이 감량하는 방법

�고혈압과 당뇨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2주 후에 달라진 내 몸의 긍정적인 변화

�3주 프로그램 식단 방법




전 세계의 요알못들이여, 이제 기죽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자! 채소 과일식이 건강에 좋으니, 일부러 조리를 안 하는 거지, 못 하는 게 아니다. 



조승우 <채소 과일식> _ 책 나누는 작가 윤소희 (인스타 @sohee_writer)



(*서울경희한의원 - 여의도동 43-3 홍우빌딩 3층, 양승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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