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시)

11월 25일

by 유자씨





우주처럼 까맣게 빛나는

너의 눈동자 속에

내가 있어



너의 우주 속에

내가 있어



네가 웃으면

나도 웃고



네가 울면

나도 울어



우리는 다른 듯 닮아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어



너의 눈동자 속에

내가 웃고 있어



웃는 나를 보면

너도 웃어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비추어

빛나게 해








이미지출처: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