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몸은 오늘도 안녕한가요?
체중계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
자신의 적정 몸무게는 몇 kg일까요?
BMI*와 인바디* 측정 결과가 궁금하시다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말할 때 슬림한 바디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모나 몸무게에 초점을 맞춰 더 날씬해 보이고 더 작은 옷을 입고 싶어 하죠. ‘단기간 체중감량!’이라는 문구에 혹 하기도 하고 성공 사례들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균형 잡힌 몸을 보면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체중감량"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우선 음식 섭취를 줄이고 하루 몇 번씩 몸무게를 확인합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고 싶어서 식욕을 억제하는 약까지 먹습니다. 몸에 관한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가 잘못된 선택을 부축이기도 합니다.
- 다이어트 (diet)
- 웨이트 컨트롤 (weight control)
- 워크아웃 (workout)
체중 조절과 건강관리에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뜻을 살펴보면 다이어트(diet)는 흔히 체중을 줄이는 행위 자체로 인식하고 있지만 '식단'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어 '목적을 위해 정해놓은 식사 계획, 또는 특별히 계획된 음식'을 뜻합니다.
웨이트 컨트롤 (weight control)은 몸무게를 조절한다는 뜻이고 워크아웃 (workout)은 건강과 바디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한다.’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가 '살을 뺀다'는 뜻은 아니었네요.
식단 조절의 관점에서 다이어트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공복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내과적으로 비만 환자들에게 가벼운 정도의 간헐적 단식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단식은 영양의 불균형과 내분비계 균열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관리 측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결과물로 바디 프로필도 찍습니다. 몸짱이 유행하면서 퍼스널 트레이닝과 전문 사진 촬영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죠. 그러나 건강 측면에서 바디 프로필 촬영 후에도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과거의 몸을 기억합니다. 음식을 극도로 자제하면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전으로 급속하게 되돌아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요요현상입니다.
몸은 작은 우주라고도 합니다. 몸 안에 법칙이 있고 어떤 결과에는 원인이 존재합니다. 체중을 줄이고 식단 관리를 시작하기 전에 환경과 생활 방식을 되돌아보고 내 몸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활기차고 기분 좋게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겉모습에만 치중하다 내면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건강 발란스를 위해 신체 내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몸무게를 줄이고 살을 뺀다”에서 “내 몸에 불필요한 지방을 줄이고 에너지를 더한다”로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요? 유해 환경, 바이러스, 각종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도록 말입니다.
몸을 지탱하는 것이 뼈와 근육이요. 산소와 영양분을 옮기는 것이 심장과 혈관입니다. 건강한 몸의 힘은 근육과 심장에 있습니다. 근육이 커지고 강해지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고 그만큼 산소와 영양분의 소비가 뒤따릅니다. 심장은 더 많은 피를 몸의 구석구석까지 보내야 하지요. 심장은 강하게 뛸 것이고 혈관은 튼튼해질 것입니다. 이때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인 뇌로도 많은 혈액이 공급됩니다. 뇌는 더 스마트해지고 똑똑해집니다. 이것이 건강의 선순환입니다.
우리의 몸은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인류는 더 빨리 민첩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생존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몸이 움직일 때 뇌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조금 더 부지런해지면 어떨까요? 집안에서는 눕기보다 앉거나 일어서는 시간을 늘리고, 집 밖에서는 걷는 거리를 늘린다면 건강한 나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BMI*(body mass index) - 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
인바디*(inbody) - 체중, 골격근, 체지방률 등을 분석하는 체성분 분석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