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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젊은힐러 루이 May 08. 2018

16. 현대 직장인의 로망, 퇴사

젊은힐러의 직장인 스토리 #16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은

깊숙이 품고 다니는 사직서, 너란 녀석



최근 들어 주변 지인들의 퇴사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부모님 세대와는 다르게 '퇴사'라는 개념 자체가 지금 2~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실상이다. 그만큼 현재의 각박한 사회 상황의 한 반작용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경제활동을 포기한다'의 일부로 포용되는 퇴사라는 녀석에 대해 조금 더 심층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한다.



1. 왜 퇴사를 하는가?


퇴사를 하는 이유는 지극히 다양하다. 대체적으로 회사를 나간 지인들과 필자의 사견을 포함하여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상사들의 지시가 불합리적인 경우가 많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미래 비전이 없다.

즐거움이나 보람이 없는 업무가 싫다.

내가 죽어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실 이유는 가지각색으로 다양하지만 퇴사라는 결정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선택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이유와는 무관하게 무엇인가를 결정한다는 사실 자체로도 엄청난 고뇌와 스트레스를 인고했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라고 항상 여겨왔다. 그래서 그들이 건넨 한마디는 과히 충격적이지만 수긍이 되었다.


'그냥 회사가 제 길이 아닌 것 같아서요'


그렇다. 근본적인 이유보다 항상 결과적으론 저 한마디로 모든 것이 귀결되었다.



2. 퇴사는 배부른 소리인가?


정작 퇴사를 하는 본인들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고 한다. 취직도 어려운 시기에 왜 퇴사를 하냐면서 마치 적응에 실패한 한심한 인간인 듯 나무라는 사람도 있었단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점이 과연 '퇴사는 배부른 소리인가?'라는 것.


필자는 상기 의견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취한다. 즉 '퇴사는 절대 배부른 소리'가 아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경제활동의 단절을 본인이 심히 고심했을 것이며, 다음 인생을 위한 Action을 취했을 뿐이다. 남아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없이 부러울 수 있고 한심해 보일 수도 있으나 개인의 지극한 선택이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시각적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이런 입장에서 필자는 큰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라는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 누구나 그다음 Roadmap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와중에 이른 선택을 한 것뿐이다. 잘했다 잘못했다를 도마 위에 두고 논박하기엔 상당히 무거운 주제라는 것이다.



3. 퇴사하기 전 취하는 두 가지 Action


퇴사자들에게 들어본 입장에서 퇴사를 준비하는 행동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나가기 전 밖에서의 행보를 결정하고 나가자

나가서 찾아도 늦지 않다. 기회비용을 살려라

사실 상기 방향들에 대해서는 갑론을박 하기엔 모두 일리가 있는 의견들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단지 개인의 가치관 차이인데 어느 쪽에 조금 더 저울 무게를 두냐에 따라 본인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퇴사 후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시간을 쪼개 생각해보고 해당 Road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사를 이용(?)하고 나가는 방법일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회사 내 업무적 혹은 그 외의 스트레스가 상당하여 당장 퇴사 후의 생활을 생각해 볼 겨를이 없을 경우가 대다수 일 것이라 본다. 어느 쪽이 되든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하고자 하는 쪽으로 밀어붙이고 나간 자들은 결국 '퇴사자' 이자 새로운 '출발자'가 되었다.



4. 새로운 출발


상기 타이핑했지만 필자는 퇴사자들을 '새로운 출발자'라고 표현하고 싶다. 직장인들은 누구나 퇴사를 한다는 전제하에 시기 차이인 퇴사 다음은 새로운 출발인 것이다. 모두의 로망인 퇴사라는 길이 한 직장에서의 횡보지만 처음이 어렵다고 말하는 퇴사자들의 입장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의 앞날에 새로운 축복을 내리며 우리의 미래도 그러하길 소망해본다.



현재 여러분의 로망도 퇴사인가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공감이 되신다면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젊은힐러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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